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서울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앞으로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태풍 '바비', 점점 수도권에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요, 현재 어디쯤 위치하고 있나요?
[캐스터]
현재 태풍 '바비'는 백령도 남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38km의 속도로 북진 중인데요.
태풍은 오늘 오전 5시 30분쯤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서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해 상, 서해안과 전북 북부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일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인천 옹진군에는 시간당 40mm, 대구 서구에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는 44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앞으로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 최고 80~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보다도 강한 바람이 비상입니다.
신안 흑산도와 인천 목덕도에는 최대 순간풍속 4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쳤는데요.
앞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최고 초속 40m, 서울 등 내륙에도 최고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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